어린 시절 전자시계는 꼭 갖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전자시계는 숫자로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아침이면 알람이 울리고, 저녁이면 불이 들어오기도 하는데요. 심지어 전자계산기나 전화번호 입력 기능도 있는 제품도 있어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전자시계가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로 G-SHOCK이야기인데요. 특히 G-SHOCK에서 발매하는 한정판 시계들은 출시와 함께 완판이 되면서 구경하기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경이라고 해보고 싶은 G-SHOCK 한정판 시계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이미지 출처: ta-ku.co]

 

 

ㅣ애니메이션 아키라의 명성을 이어가는 @DW-5600

출처: casiowatchparts.com

 

영화 스피드에서 키아누리브스가 차고 나와 큰 인기를 얻은 G-SHOCK DW5600, 이 모델은 사각의 심플한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과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디셀러답게 꾸준히 한정판 모델이 출시되면서 DW5600계열 모델을 수집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요. 특히 지샥은 일본 애니메이션과 합작하여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키라 합작하여 출시한 AKIRA X G-SHOCK NEO TOKYO모델도 마찬가지인데요. 흰색 베이스에 붉은 색이 매력적이며, 불을 켜면 시계의 화면에 AKIRA가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ㅣ귀여움과 깜찍함을 담은 @DW-6900

출처: imageanime.com

 

DW-5600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DW-6900, DW-6900은 동그란 페이스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DW-6900에는 색상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다양한 색상 배치를 통해 개성있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는 모델인데요. 이런 DW-6900이 깜직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어브릭과 만나 30주년 한정판으로 탄생했습니다.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용으로 손색없는 베어브릭을 닮은 시계 케이스와 시계줄에 찍힌 베어브릭 패턴 그리고 그리고 베어브릭 피규어까지 완벽한 구성으로 컬렉터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ㅣ얼굴이 커서 더 매력적이다! @빅페이스

출처: hypebeast.com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면 커다란 시계의 얼굴로 GA-110라인은 일명 빅페이스로 더 유명합니다. 시원시원한 시계 사이즈와 개성넘치는 컬러 배치로 출시 모델마다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한정판으로 출시된 Dee & Ricky 모델은 출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지샥 빅페이스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마치 레고 블럭을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은 레고 액세서리 디자이너인 디 앤 리키 형제와 콜라보한 제품입니다.

 

 

ㅣ물 속의 제왕 디자인까지 넘보다! @프로그맨

출처: g-shockhitz.com

 

프로그맨은 지샥에서 프리미엄 라인으로 잠수에 특화된 모델인데요. 지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싶어하는 모델입니다. 그러나 높은 가격은 물론 많은 인기로 제품을 구하는 것조차 힘든데요. 그런 프로그맨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바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루이비통 디자이너 무라카미 다카시와 콜라보한 모델입니다. 300개 한정 모델로 적은 갯수로 희소성은 물론 반투명 핑크색으로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지샥은 지속적으로 한정판을 출시하면서 마니아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데요. 물론 잦은 한정판 출시로 컬렉터들의 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만들지만, 지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년 한정판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전자시계는 아이들만이 착용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샥으로 어른용 전자시계에 입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