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NINM Lab

MP3의 등장과 함께 카세트 플레이어는 사라져버렸습니다. 80년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LP의 인기를 잠재우고 음악을 걸어 다니며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는데요. 그 당시 음악은 집에서만 들을 수 있었지만,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카세트 플레이어가 등장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그 당시 감성을 추억하고 있는데요. IT'S OK는 카세트 플레이어의 감성에 블루투스의 편안함을 장착해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출처: NINM Lab

MP3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편안함 속에 감성을 찾기란 힘든데요. 카세트 플레이어는 테이프를 끼우는 소리, 버튼을 누르는 감촉 그리고 한정된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 다양한 부분에서 감성이 느껴집니다.

출처: NINM Lab

특히 최근에 복고 열풍과 더불어 추억의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제품이 다시 출시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홍콩에 위치한 NINM Lab에서 IT'S OK라는 카세트 플레이어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NINM Lab
출처: NINM Lab

IT'S OK의 디자인은 우리의 기억 속 카세트 플레이어 초기 모델과 많이 닮았습니다. 카세트테이프가 부분이 제품의 전면에 있고 상단에는 기본적인 조작이 가능한 버튼이 있습니다. 기능은 매우 단순합니다. 재생, 뒤로 감기, 빨리 감기 그리고 녹음 기능만 있습니다. 그 흔한 라디오도 장착되어 있지 않은데요.

출처: NINM Lab

NINM Lab은 IT'S OK의 핵심을 카세트 플레이어의 재탄생에 초점을 맞춘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히 과거의 모델을 그대로 제작한 것은 아닙니다. 특별한 기능이 하나 추가됐는데요. 그것은 바로 블루투스 5.0입니다. 즉 세계 최초의 블루투스 카세트 플레이어입니다.

출처: NINM Lab

과거에는 모두가 유선 이어폰을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블루투스 기능이 장착된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사용하는데요. 이런 트렌드에 맞춰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것입니다. 그래서 무선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굳이 카세트 플레이어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IT'S OK에는 유선 이어폰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이어폰 잭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감성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은 유선 이어폰을 사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요. 이제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해두었던 카세트테이프를 꺼내 과거의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