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재미있게 봤던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에는 하늘을 나는 열차가 등장하는데요. 이런 만화같은 일이 머지않아 현실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프장스의 AKKA Technologies는 하늘을 나는 기차인 Link & Fly(링크 앤 플라이)의 컨셉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 기차도 됐다가 비행기도 되는 링크 앤 플라이 지금부터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ㅣ기차도 되고 비행기도 되는 @링크 앤 플라이

 

링크 앤 플라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기차와 비행기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행기 몸체에 해당되는 둥근 튜브형 기체가 링크 앤 플라이의 핵심인데요. 둥근 튜브형 기체는 날개와 떨어져 있을 때는 열차의 기능을 하고, 날개와 결합하면 하늘을 나는 비행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튜브형 기체와 날개는 자동으로 결합이 가능하여 빠른 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ㅣ승객의 편의를 생각하는 @원스톱 여행

 

비행기를 이용해 세계 어느 나라든 갈 수 있고, 비행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여행을 떠날 때, 우리는 비행 시간만 계산할 수 없습니다. 출발 전 공항까지 가서 대기를 하고 보안검색을 받고 도착해서 짐을 찾고 세관을 통과하는데 일반적으로 3시간이상 보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여행지에 도착하면 아무리 짧은 시간 비행기를 탔다고 해도 지쳐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링크 앤 플라이는 이런 무모한 시간 낭비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승객은 집에서 가까운 역을 이용해 링크 앤 플라이의 열차에 탑승하고, 열차가 공항으로 이동하는 시간 모든 수속을 마치게 됩니다. 공항에 도착한 열차는 지체없이 날개와 결합하여 비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도착지에 착륙해서는 다시 열차로 변신해 최종 목적지에 가까운 역으로 승객을 안내하게 됩니다. 즉 승객은 열차에 탑승하는 것만으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링크 앤 플라이는 컨셉 모델에 불가합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자동차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같이 과거 불가능했던 기술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 다음 차례는 비행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비행물체를 대상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등장하는 것을 봤을 때,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루 빨리 링크 앤 플라이가 상용화되어 빠르고 간편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출처: AKKA TECHNOLO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