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시원한 음료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여름철 대표 음료수로 인정받고 있지만, 과거에는 보리차나 과일주스와 같은 음료수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갈아만드 배인데요. 시원하 배의 과즙이 느껴지는 갈아만든 배는 달달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갈증 해소를 책임졌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우리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는데요. 이번에는 음료수가 아닌 아이스크림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갈아만든 배는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이나 이름은 같습니다. 포장지도 배 사진과 함께 갈아만든 배라는 이름이 큼지막하게 적혀있습니다. 겉모습을 봐서는 비슷하지도 그렇다고 크게 달라보이지도 않습니다.

 

 

포장지를 자세히 보니 국산 배를 사용했다는 문구가 크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안심하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던 갈아만든 배 음료수가 얼마나 비슷한지 포장지를 오픈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지 속에 숨어있던 갈아만든 배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막대 아이스크림보다는 살짝 작은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모습도 특별하지 않습니다. 살짝 노란 빛깔이 느껴지는 평범한 막대 아이스크림입니다. 너무 평범해서 맛이 궁금해지는데요. 바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식감은 샤베트를 얼려놓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차가운 배를 먹는 것처럼 시원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맛은 갈아만든 배 음료수와 완벽하게 똑같은 맛입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 시원한 기분을 느끼기에 좋을 것 같은데요. 특별함은 없었지만, 갈아만든 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