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의 반란?! 더운 여름 뼛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 먹는 아이스크림이 젤리로 등장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날 것 같은 아이스크림의 신선한 변신은 수많은 사람들의 호응 탓인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젤리, 아이스크림 사탕,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크림이 이번에는 껌이 되었습니다.

 


ㅣ와따다! @아이스크림 풍선껌

 

오랜만에 껌을 사러 편의점에 들어가 껌 코너를 둘러보던 중 눈에 들어온 껌이 있었습니다. 바로 “왓따! 죠스바”
와따다!
죠스바를 손에 집는 순간 하단에 보이는 메시지가 있엇습니다. “2+1” 이런 아이스크림 껌은 죠스바뿐만 아니라, 스크류바, 수박바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껌 한 통의 가격은 500원 2+1이므로 총 3개에 1,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기에,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어린아이처럼 한 손에 3통의 껌을 모두 움켜쥐고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이렇게 평소에 씹지도 않는 풍선껌과의 만남이 시작됐습니다.


ㅣ왓따! @죠스바

 

가장 먼저 선택을 받은 것은 죠스바!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평소에 자주 먹는 아이스크림이기에 기대가 가장 컸습니다. 오픈하고 껌을 하나 꺼내 포장지를 제거하니 죠스바와 비슷한 색상의 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맛은 처음에 죠스바 비슷한 맛이 나다가 이내 일반적인 풍선껌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죠스바처럼 혓바닥 색상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죠스바 껌을 발견했을 때 생겼던 기대감을 채워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ㅣ왓따! @스크류바

 

다음은 상상만으로도 “빌빌 꼬였네 들쑥날쑥해~♬”라는 음악이 들려오는 듯한 스크류바 풍선껌을 개봉했습니다. 포장지도 평범, 색상도 평범했는데요. 그래서 재빠르게 입속으로 쏘옥! 흠… 스크류바 맛이 날 줄 알았는데, 기대와 달리 일반적인 과일껌 맛이 났습니다. 물론 껌에도 스크류바가 연상되는 무언가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ㅣ왓따! @수박바

 

사실 죠스바 때문에 풍선껌을 구입하게 됐지만, 개봉을 하면서 가장 큰 기대가 된 것은 바로 수박바였습니다. 그래서 빨리 개봉을 했는데요. 개봉하고 껌을 하나 꺼내 보니 포장지도 가장 화려해, 더 기대되었습니다. 그런데 포장지를 개봉하니 수박바와는 거리가 먼 연분홍색의 일반 풍선껌이 놓여있었습니다. 수박바 색으로 투톤의 풍선껌을 기대한 저로서는 실망이 컸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씹었습니다. 죠스바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수박바 맛이 살짝 나지만, 이내 일반 풍선껌 맛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ㅣ왔어? @이모티콘 메시지

 

모든 껌 종이에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모티콘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강한 임팩트가 남는 메시지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에 따라 개성 있는 문구를 남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일까 나도 모르게 껌 통 옆면을 뜯으며, 가위, 바위, 보 메시지를 찾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가위, 바위, 보 메시지 없으니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는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도전, 아이스크림 젤리와 사탕에 감명받아 주변에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아이스크림 풍선껌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껌 코너에서 소비자의 시선을 자극하고 설레게 만든 것은 칭찬할 만 한데요. 조금 더 보완하여 젤리나 사탕처럼 많은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