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우유는 좋아하시나요? 우유는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특히 바나나 우유는 맛은 물론 달콤함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바나나맛 우유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단연 빙그레의 바나나 우유인데요. 독특한 디자인에 달콤함을 매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우유에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위협하는 맛단지 우유가 나왔는데요. 맛단지 우유 직접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점 한 편을 장식하고 있는 맛단지 우유, 우선 맛단지 우유는 바나나맛과 딸기맛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서울우유에서 나온 맛단지 우유도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처럼 독특한 디자인의 패키징을 선보였는데요. 맛단지라는 이름처럼 단지 모양으로 일반적인 우유의 형태를 벗어나 사람들의 시선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장지에는 바나나와 딸기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의 특성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맛단지 우유는 패키지의 모양 때문인지, 유난히 작아보이는데요. 뒤를 돌려 용량을 확인해보면 220ml로 일반적인 우유와 같은 용량이 들어있습니다. 제품 상세정보 밑에는 바코드가 인쇄되어 있는데요. 바나나 맛단지에는 바나나 이미지가 딸기맛 맛단지에는 딸기 이미지가 그려져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맛단지 또다른 특징은 뚜껑을 여는 순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페트에 들어있는 우유의 경우 뚜껑을 열고 밀폐된 커버를 벗기고 먹어야 하지만, 맛단지는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두가지 방법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일반적이 우유와 같은 방법이고 다른 한가지는 빨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커버의 중앙이 쉽게 뚫리는 소재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커버를 벗기지 않고 빨대로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세심한 부분은 기존의 우유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확실하게 해결한 것인데요. 제품 진열 과정에서 오염될 수 있는 부분을 뚜껑으로 차단하고, 커버를 벗기는 불편함이나, 빨대가 고정이 잘 되지 않는 것을 새로운 커버를 통해 사용자가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은 맛에 대한 부분인데요. 바나나맛과 딸기맛 두가지 모두 깊은 맛보다는 가벼운 맛을 선택했습니다. 마시는 순간 과일향보다는 달달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고급 우유를 마신다는 기분보다는 아이들이 마시는 가벼운 우유를 마신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달됩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기존에 서울우유에서 나온 과일향 우유보다 좀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이부분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데요. 맛의 깊이를 조금 더 묵직하게 한다면,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위협하는 좋은 맛단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