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주)블로터앤미디어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달 앱입니다. 과거 스마트폰이 없을 때는 전단지를 찾아 메뉴를 선택하고 전화를 걸어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도착하면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배달시스템은 획기적으로 변했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 앱을 실행하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주문, 결제, 할인까지 모든 것이 클릭 몇 번 만으로 한 번에 끝나는데요. 단순히 주문만 간단해진 것이 아니라, 기존에는 배달이 되지 않았던 음식까지 이제는 거의 대부분 주문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배달의민족

그런데 배달의민족은 서비스를 배달 앱에 멈추지 않고 배달시스템으로 점점 확대해하고 있는데요. 그런 노력 중 하나가 바로 배달 로봇입니다. 2017년부터 배달 로봇 시장에 뛰어들어 신세계 백화점 푸드코드에서 딜리를 이용해 주문한 음식을 배달하는 것은 물론 피자헛에서는 딜리플레이트를 이용해 피자를 고객의 자리까지 배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배달의민족

또한 딜리슬라이드와 서빙로봇 그리고 QR코드를 이용해 주문하는 배민오더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본사 1층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딜리타워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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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타워는 엘리베이터에 탑승 가능한 배달 로봇인데요. 배민 라이더가 건물 1층에 도착하면 음식을 받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고객이 거주하는 층으로 이동하여 전달하는 것입니다. 즉 배민 라이더는 음식점과 건물 사이만 이동을 하고 건물 내부는 딜리타워가 담당하는 것입니다.

 

출처: 배달의민족

딜리타워는 쉽게 말하자면 실내 로봇인데요.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배민 라이더가 음식을 넣고 배달 번호와 층수를 남기면, 스스로 이동해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관제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원격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여 타고 내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짝수/홀수, 저층/고층 등으로 나뉘어 운행하는 것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딜리타워는 영화관, 사무실, 주상복합 등 다양한 곳에 설치 운영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배민 라이더의 배달 소요 시간은 줄여 고객에게 좀 더 빨리 음식을 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 같습니다.